이웅범 LG화학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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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LG화학이 SK이노베이션보다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NCM811)를 먼저 양산할 전망이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은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2차전지업계 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내년 3분기) 이전에 양산한다. 전기차용부터 (생산)한다"며 "내년에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자동차 고객사와의 관계 때문에 정확히 말할 순 없다”며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시점보단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NCM811은 2차전지 내 양극 활물질인 NCM의 소재 비율을 뜻한다. 업계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코발트 비중을 줄이기 위해 NCM 소재 중 니켈 비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종전 배터리보다 니켈 비중을 80%로 높이고 코발트 비중을 10% 낮춘 전기차용 배터리를 내년 3분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달 안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럽 현지 공장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아직 결정이 안됐다”면서도 “이달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장단점이 다 있기 때문에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보겠다”고 신중한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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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공장부지로 동유럽 국가인 체코와 헝가리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화학,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2020년까지 국내에 약 2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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