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차 뜨자 北리스크 뚫은 부품주
미래 성장동력 기대에
일진다이아 70% 급등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자 관련 부품업체 주가가 날고 있다. 수소차가 당장 현대차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품주에 먼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북핵 여파에도 흔들림없는 강세 행진을 하고 있다. 일진다이아 일진다이아 close 증권정보 081000 KOSPI 현재가 14,710 전일대비 280 등락률 -1.87% 거래량 80,358 전일가 14,99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대왕고래' 본격화(?)‥일진다이아,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틀째 반등 주식부자 20명, 지분 평가액 27조원 날아갔다 [2021 실적 결산] 코스피 부채비율 115.6%…아시아나·롯데관광개발 부채비율 2000% 넘어 주가는 현대차가 수소차를 공개한 지난달 17일 이후 70% 급등했다. 북핵 리스크로 국내증시가 흔들린 4일에도 주가는 1만985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일진다이아는 자회사 일진복합소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노출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압축천연가스(CNG)수소연료전기차 연료탱크 제작업체인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차의 FCEV에 납품하고 있다.
이 업체의 연매출은 2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FCEV에 장착되는 압축수소연료탱크 납품으로 매출 급성장이 예상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차의 수소차 출시 관련해 가장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업체"라며 "수소차 압축수소연료탱크의 평균 판매가격은 초기 400만~500만원으로 50만대 이상 대량 생산에 의한 단가 하락을 감안해도 2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유니크도 34.1% 상승했다. 유니크 유니크 close 증권정보 011320 KOSDAQ 현재가 4,780 전일대비 5 등락률 +0.10% 거래량 94,520 전일가 4,77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유니크, 美조지아주 “고속도로, 현대차 수소트럭 위한 것”…부품 공급 부각↑ [특징주] 유니크, 현대차 수소차 ‘넥쏘’ 中 보조금 혜택 소식에↑ [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7일 는 현대차와 수소연료전기차 수소제어모듈 원천기술을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비례조절밸브(VFS)를 공급키로 했다. 수소차 온도 모듈을 현대차에 공급하는 인지컨트롤스 인지컨트롤스 close 증권정보 023800 KOSPI 현재가 8,250 전일대비 60 등락률 +0.73% 거래량 121,289 전일가 8,19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인지컨트롤스, SK온 닛산에 15조 규모 배터리 공급…부품 공급 부각↑ 정의선·구광모 등 '회장님' 젊어졌다…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회장·부회장 83명 인지컨트롤스, 자회사에 308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도 11.4% 올랐다. 수소탱크 제작 업체인 엔케이 엔케이 close 증권정보 085310 KOSPI 현재가 1,169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69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엔케이에더먼트, 잠수함 수출 확대 수혜 본격화…방산 핵심 장비 공급사로 도약 엔케이, 10대 1 주식병합 단행…"주식 희석 해소" 수혜주 신고가, 소외주는 '우르르'…관세 협상에 명암 갈린 증시 는 부산 지역 최초로 녹산공단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최근 3거래일만에 2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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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내년 평창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항속거리 580㎞의 수소전기차를 완성차 업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이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에 충전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할 때 나오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다. 낮은 원자재 가격 부담, 높은 에너지 효율, 친환경성, 전후방 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성장 가능성 큰 자동차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완성차 입장에서는 사업성보다 규제 대응 목적이 크다"면서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기 전까지 완성차의 친환경차 사업부 수익성은 기존 사업부 대비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수소차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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