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78,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82,1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기업가치 제고 공시 누적 718사…지난달 130사 신규 합류 KT&G, '해외사업' 대박…1분기 매출 1.7조원 “K-팝, K-뷰티…K-담배도 있다" KT&G, 실적·주당가치↑” [클릭e종목] 에 대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흥행하는 전자담배는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3조원(+5.0%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4,384억 원(+2.8%)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 이어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담배 매출액은 2.0% 증가한 5,081억원이 예상됐다. 다만 전체 시장은 3.5% 축소가 예상됐다. 경고그림 효과와 아이코스(전자담배) 영향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점유율은 2분기 대비 2.0%p 상승이 기대됐다. 전자담배 영향에 따른 흡연자 이탈이 경쟁사들에 집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ASP(평균 판매가) 역시 전 분기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도 호조세다. 3분기 수출 매출액은 6.5% 증가한 2,096억원이 예상됐다. 전체 판매량(Q)은 7.6%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판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ASP는 소폭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자담배가 KT&G에게 오히려 꽃놀이패가 됐다고 봤다. 경쟁사에서 전자담배를 출시한 이후 기존 궐련에서의 KT&G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담배 매출액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홍 연구원은 "장년층에서 압도적 위치를 자랑하는 KT&G에게 젊은층을 중심으로 흥행하는 전자담배는 위협이 아닌 기회"라며 "개별소비세 부 과 여부가 확정되면 국내 전용 자체 전자담배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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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제품 대비 장점들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압도적으로 많은 영업 사원과 유통망을 통한 지방 선점 가능성, 국내 집중에 따른 공급과 가격 우위, 후발 주자가 가질 수 있는 제품(연속 사용 기능 등)에서의 차별성이 꼽혔다. 이로 인해 내년 기준 궐련과 전자담배를 합친 KT&G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2~3%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견조한 담배 수출(17년 매출액 7.7% YoY 증가 추정), 자체 전자담배 출시를 통한 성장 가능성, 높은 배당수익률(기말 기준 3.3%, DPS 3,800원 가정)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17년 PER 14.5배)을 감안하면 매수 후 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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