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 칼로리량 보다 운동량 적으면 "빨리 뛰라", 퍼스널 트레닝(PT) 기능 제공
-방수·내구성 강화…수영시 스트로크별 칼로리까지 꼼꼼히 계산
-무게·배터리 용량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삼성전자 모델이 '기어 스포츠'의 PT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기어 스포츠'의 PT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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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를린(독일)=원다라 기자] "오늘 너무 많이 먹었네요. 좀 더 빨리 뛰세요"


'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장에서 사용해본 '기어 스포츠'는 개인 헬스 트레이너와 같은 느낌이었다. 하루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입력하면 기어스포츠는 이 칼로리를 기억해뒀다 얼마나 움직이는 지를 확인했다. 섭취한 칼로리양보다 운동량이 적은 경우 'OVER'라는 경고등이 뜬다.

헬스장 트레이드 밀을 달리는 속도를 조금 늦췄더니 '좀 더 빨리 달리세요'라는 음성이 나오고 모니터와 연결하자 바닥에 손을 짚고 엎드려 무릎을 빠르게 차 올리는 맨몸운동인'마운틴 클라이머'를 알려준다. 세 종류의 맨몸운동을 마치고 났더니 초당 심박수, 소모 칼로리량을 알려줬다. 간신히 'OVER' 문구가 'GOOD'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기어핏2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기어핏2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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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50가지 피트니스 프로그램 선택하면 스케줄도 잡아주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안내해준다"며 "앞으로 피트니스 브랜드 공급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인 만큼 유명한 개인 트레이너들을 기어 스포츠로 만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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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특화된 제품인 만큼 내구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기어 시리즈와 달리 IOS 표준인 5ATM 등급의 방수가 가능하다. 이는 수심 50m 깊이에서 1분30초이상 정상 작동한 기기에 부여된다. 방수기능과 함께 수영 특화 기능도 적용했다. '스피도 온 앱' 또는 '삼성 헬스'를 사용하면 배영·접영 등 각 스트로크 타입별 칼로리 소모량, 기록도 체크해준다.

삼성전자가 기존 S3의 후속모델이 아닌 운동에 특화된 신규 라인을 선보인 이유는 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웨어러블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구매 수요 1위가 운동"이라며 "기어 스포츠는 기어S3 변형 모델 수준이 아닌 아예 새로운 신규 라인"이라고 말했다.

▲기어 아이콘X 2018.(제공=삼성전자)

▲기어 아이콘X 2018.(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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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사람 75%가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다는 점에서 착안해 만든 '기어 아이콘X'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양측 이어버드를 잇는 연결선이 없다는 점은 기존 '기어 아이콘X'와 같지만 핸드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선 다르다. 신제품은 4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춰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운동하러 나갈 때 핸드폰을 들고 나가지 않는 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특징이다. 스마트폰 없이도 귀에 꽂고 걷거나 달리면 자동으로 감지해 기록을 시작한다. 기존 기어핏2보다 4~5g가량 무게를 줄이고 손목에 착 감기도록 디자인을 개선한 기어핏2 프로는 기존 기어 시리즈, 기어 스포츠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적합해보였다.
▲삼성전자 기어 제품 스펙 비교.

▲삼성전자 기어 제품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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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존 기어 시리즈에서도 지적됐던 무게, 배터리 용량은 올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여전히 아쉬운 점이다. 기어 스포츠는 기존 기어 S3 보다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여성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무게다. 배터리 용량도 기어 S3(380mAh)보다 300mAh로 줄어들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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