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핵심정책토의에서 “지금 탈원전 정책 방향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우리 에너지 정책 전환은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뒤쳐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6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서서히 이뤄지는 일이여서 우리가 감당하기에 결코 무리가 없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고리 5,6호기는 여러 번 밝힌 대로, 공론조사 과정을 거쳐 어떤 결론이 나오든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며 “당초 건설백지화가 제 대선공약이었으나 공정률 등을 고려해서 다시 한 번 국민의 의견을 듣고 공론조사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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