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경유착의 질긴 고리 끊는 계기 되기를 바란다"

靑, 이재용 부회장 재판 결과 관련 논평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2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과 관련,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돼온 정경유착의 질긴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당초 청와대는 이 부회장 선고를 앞두고 관련 논평을 내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재판이 끝나자 짧은 논평을 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