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니켈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몇 안되는 니켈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니켈광산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2:31 기준 는 지난 23일 상한가 기록을 남긴데 이어 24일에도 29% 넘게 뛰며 강세 행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12%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니켈2호는 주가의 갑작스런 급등으로 거래소의 투자주의 종목으로 분류된 상황이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2:31 기준 역시 이날 오전 6% 상승한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니켈1호는 이달 초만해도 1315원에 거래됐지만, 초저유동성 종목인데다 니켈가격 상승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ETN(상장지수증권) 발행 후발주자로 나선 대신증권이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니켈 ETN도 인기몰이 중이다.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대신니켈선물ETN은 현재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기준가격 1만원 보다 10% 넘게 오른 1만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니켈선물 ETN은 런던금속거래소 등에 상장된 니켈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는데, 기존에 국내시장에 상장된 금속 분야 ETN은 금, 은, 구리 등 3종류뿐이었다. 대신증권은 하루에 1만주 이상 니켈과 아연 ETN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니켈 투자가 각광받는 것은 국제 니켈 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크다. 최대 니켈 소비국인 중국의 강한 수요로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되면서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니켈 선물가격은 톤당 1만1825달러를 터치하며 연중 최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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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이 2차전지(배터리) 주요 원료로 부각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 세계 3대 광산업체 중 한 곳인 BHP빌리턴이 2차전지 주요 부속품인 황산니켈의 주요 공급자로 탈바꿈할 계획을 발표했다. 2차전지에서 니켈의 투입 비중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산업계 변화에 따른 것이다.


지난 1년간 코발트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함에 따라 2차전지 제조사들은 코발트 투입 비중을 반으로 줄이고 니켈로 이를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오는 2025년 니켈 수요가 지금보다 최대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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