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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美·中, 한국당 역할 관심…대북정책 회담할 기회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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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활과 침몰 기로에 와 있다…결집된 노력 필요"

홍준표 전 경남지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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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대북정책과 관련, "미국이나 중국에서 자유한국당의 역할에 더 관심을 갖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조만간 중국과 미국 간의 본격적인 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에서 전날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추궈훙 주한중국대사를 잇달아 면담하고 대북정책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주한 미대사가 저희 당사에 와서 비공개로 1시간20분 정도 회담을 했다"며 "저녁에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만찬을 중국대사관에서 저희 당 한중 친선협회 회원과 제가 중국대사 간에 2시간30분에 걸쳐서 별도의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공개 회담이기 때문에 그 내용은 보여드리기 어렵지만, 미국이나 중국에서 이 정부의 대북정책을 보고 오히려 한국당의 역할에 더 관심을 갖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조만간 중국과 미국 간의 본격적인 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고 본다"며 "혁신이 되고 한국당의 국제적 위상이 정립이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당 구성원들에게 "보수우파 진영이 전부 붕괴되고 분열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결집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일반 관제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와는 달리 우리 자체조사 기준으로 보면 한국당이 이제는 부활하기 시작했다"면서 "어제 여론조사로는 20%가 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이 자체 혁신을 하고, 정책을 다시 만들고 함에 따라서 한국당이 부활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침몰할 수 밖에 없는지, 그런 기로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주제에 제한 없이 당을 어떻게 바꾸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든 의견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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