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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정기국회서 文 정부 '독선·꼼수·야합' 재현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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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정책, 방송 장악 시도에 강력한 원내·입법 투쟁 벌일 것"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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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100일간 펼쳐왔던 독선과 독주, 협치 파기, 꼼수와 야합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은 '입법 속도전'이라는 말을 스스로 꺼내고 있다. 여소야대 구도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의 진정성 있는 설득과 소통 없이 어떻게 속도전을 낸다는 건지 그 의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산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 행태, 실망과 무능, 독선과 포퓰리즘에 기초한 여러가지 정책과 행동에 대해서 여러분이 날카로운 비판과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또한 "급진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되는 각종 포퓰리즘 정책, 정치 보복을 위한 권력기관의 자의적 동원,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를 필두로 한 방송 장악 시도 등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강력히 원내 투쟁, 입법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당은 이번 의총에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신임 정책위의장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에 대해서 '코리아 패싱'을 넘어서 '문재인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북핵에 의해서 파기됐다고 보고 있다. 우리만 지난 수십 년 북한에 속아왔으면서 비핵화 원칙을 지켜온다는 건 무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해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며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당론으로 정하고, 더 논의가 필요하면 공청회 등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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