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최종 의결했다. 환노위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후보자는 노동조합 활동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고용노동분야에서 많은 전문성을 쌓았으며, 고용노동분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사청문회 말미에 "청문회 분위기를 보면 한쪽은 장관이 다 된 느낌이고 다른 쪽에서는 국정감사를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딸의 재선 형성과 관련해 용돈, 아르바이트 급여, 조교연구비 등을 통해 형성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자녀의 재산 형성과 관련해 "증여세 납부 의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납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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