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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고 최경락 경위 수사 장기화 조짐…종근당 회장 이번 주 신병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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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기자간담회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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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지목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최경락 경위 사건의 진상 조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상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이 한일 경위인데, 상고심이 끝날 때까지 조사에 나오지 않겠다고 하니 조사를 진행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한 경위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의 회유를 받고 최 경위를 문건 유출자로 지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 경위의 유족들은 최 경위가 억울하게 문건 유출 당사자로 몰려 결국 목숨을 끊었다며 지난 4월 경찰에 진정을 내고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담당하고 있다.

김 청장은 “유족들의 탄원서를 근거로 관련 재판기록을 요청해 검토를 마쳤다”면서도 “부득이 상고심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수사 장기화를 시사했다.
이와 함께 서울청은 의경을 집회 현장 일선에 배치해 진압 업무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는 집회·시위 관리는 경찰관 기동대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전기사 폭언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결정할 것”이라며 “입수한 자료 등을 분석 중으로, 이 회장을 추가 소환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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