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4500원에서 2500원으로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윤한홍 의원이 구체적인 법안 준비를 맡아 개정안의 초안을 마련했다. 한국당 정책위는 이 초안을 검토한 뒤 담뱃값 인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에서 발의를 준비 중인 이 법안은 개별소비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 지방세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 담뱃값을 현 45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리는 것이 골자다. 대신 향후 2년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지난 19대 대선 때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담배는 서민들이 주로 홧김에 또는 못 끊어서 피우는 것”이라며 “이를 이용해 서민 주머니를 털어 국고를 채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담뱃세 인하를 공약하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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