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4.0원 마감…4.2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데다 미국 정치적 불안정까지 가세한 영향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내려간 1114.0원에 마감했다. 이날 0.3원 오른 1118.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118.7원으로 소폭 오른 뒤 하단 테스트를 이어가며 오후 2시2분 1112.5원까지 하락했다.


환율이 하락한 건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이 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중앙은행(BOC)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면서 비롯된 일이다. 여기에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이 미 정치적 불안정 요소로 작용하면서 달러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지면서 국내로 자금이 유입돼 원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에 마감하면서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2억원, 21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단,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서면서 1110원대를 지켜나가면서 향후 1115원이 강력한 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대규모 달러 선물을 매도하는 등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서 고점을 테스트하는 상황에서도 달러 지수는 빠지고 있었던 만큼 당분간 당국 경계감 말고는 하단을 지킬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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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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