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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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사용할 것이라면, 렌탈보다는 구매하는 것이 낫다" 69.5%에 달해
80.6%가 이왕이면 '새 제품' 구매 선호, '렌탈 서비스' 이용 선호하는 소비자는 35.9%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렌탈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소비자들의 우선순위는 '구매'였다. 특히 오랫동안 사용할 제품일수록 빌려쓰지 않고 사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직까지 소유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의미다. 또 렌탈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인식도 강했다.

20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렌탈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 소비자가 10명 중 7명(69.5%)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40대의 공감대가 낮을 뿐 대부분 비슷한 인식(20대 71.6%, 30대 71.2%, 40대 64.8%, 50대 70.4%)을 드러냈다. 반면 이제는 웬만하면 구매를 하는 것보다는 렌탈로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23.3%)거나, 렌탈로 해도 되는 것을 굳이 구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26.4%)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은 소수 쪽이었다.

아직까지는 '소유'에 대한 욕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훨씬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비싸다는 인식도 강한 편이었다. 절반 이상(56.8%)이 렌탈 서비스가 구매에 비해 비싸다고 느끼고 있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20대 38.8%, 30대 56%, 50대 64%, 50대 68.4%) 렌탈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렌탈 서비스가 카드 할부 개념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나(68.1%), 자칫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를 조장할 수 있다(54.2%)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다만 렌탈로 이용하는 제품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다. 렌탈로 이용하는 제품이 구매해서 이용하는 제품보다 왠지 하자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은 18.8%에 불과했으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구매하는 것에 비해 사회적 수준이 낮아 보인다는 평가는 단 7.7%에 그친 것이다.


(자료-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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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비자의 제품 구입 성향도 조금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우선적으로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중고 및 리퍼 제품 또는 렌탈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 살 것이라면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80.6%, 중복응답)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가운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중고나 리퍼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68.3%), 굳이 구매하기보다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바라보는(35.9%) 소비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새 제품의 구매는 20~30대(20대 85.6%, 30대 82.4%, 40대 74.4%, 50대 80%)에서 뚜렷한 반면, 중고제품은 40대(75.2%), 렌탈 서비스는 50대(45.6%)에서 선호도가 좀 더 높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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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사는 것이라면 새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제품으로는 화장품(83.7%)을 단연 가장 많이 꼽았다. 매일 사용하는데다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상품이니만큼 새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운동화(54.2%)와 침대(50.5%), 노트북(48%), TV(45.3%), 구두(44.2%), 매트리스(43.4%), 여성의류(40.3%), 냉장고(36.2%), 세탁기(36.1%) 등도 새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고 여겨지는 제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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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제품으로 사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제품은 자동차(47.6%, 중복응답)로, 연령에 관계 없이 중고 자동차의 구입(20대 45.4%, 30대 48.3%, 40대 46.8%, 50대 50%)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자동차와 함께 자전거(38.2%)와 유아용 도서(37.8%), 유아용 장난감(30.3%), 책상(29.6%) 등이 중고로 구입해도 괜찮은 제품으로 꼽혔다.


반면 렌탈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정수기ㆍ냉온수기(55.4%, 중복응답)를 렌탈 서비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꼽았으며, 공기청정기(37.9%)와 안마의자(34%), 자동차(33.7%), 비데(30.1%), 헬스기구(26.7%), 유아용 장난감(25.9%) 등이 렌탈을 해도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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