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3분기에도 수출 증가세…반도체·선박 등 견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우리 수출이 3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철강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7월 및 3분기 수출동향을 점검했다.
이인호 차관은 "최근 우리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하고 6월에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시현중"이라며 "7월 및 3분기 수출도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달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할 경우 우리 수출은 2011년12월 이후 5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9개월 연속 증가하게 된다. 분기 수출로도 2014년4분기 이후 2년3분기만에 최초로 4분기 연속 수출증가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다만 이 차관은 "최근 유가 상승세 둔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출을 낙관하기만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SEAN, 인도 등 신흥 수출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12대 신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미·중 등 주요국와의 통상현안 대응,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주의 대응,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지원 등에 통상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의 수출점검회의를 통해 제기된 애로 중 통상 관련 애로가 40% 이상으로 최대 유형을 차지하는 등, 최근의 수출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산업과 통상간의 연계 강화를 통해 통상 관련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종별 협단체는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통상부서는 협상 등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부는 그간 제기된 총 68건의 애로사항 관련 추진경과를 밝혔다. 20건의 애로는 조치를 완료했고, 39건의 애로는 현재 조치중이다. 대표적 조치 사례는 단기 수출보험의 부보(Cover) 가능 바이어수 확대(20→30개), 중국내 현지직원 고용 변경시 외부 전문가 컨설팅 지원 및 지역별 노무 전문가 설명회 신규 개최 등이다.

관련업계는 원산지 증명서상 선적일자와 실제 선적일자가 5일 이상 차이가 없을 경우 수입국에서 해당 증명서를 인정하는 방안,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적용국가를 확대하는 방안 등 11건의 애로사항을 신규로 제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