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공급 중단시 북한의 타격은]산업 가동 중단되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북한의 생명줄인 원유 공급이 차단되면 공장 등 산업시설 운영이 대거 중단되고, 항공유 공급도 끊겨 북한공군의 전력 손실로 직결된다.
민간분야 항공 수요가 열악한 북한 상황에서 항공유 공급차단은 북한공군 전력 손실로 이어지고, 금수품목을 실은 북한 선박의 입출항과 민간항공기의 운항 제한도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21대의 민항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선으로 평양~베이징, 평양~모스크바~베를린 등 5개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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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중국에서 도입한 원유를 정제하는 기간산업 시설(봉화화학공장)을 비롯해 화학섬유공장인 2·8비날론공장, 청진화학섬유공장, 연산 5만t 규모의 순천비날론공장 등이 있다. 방직공장으로는 평양종합·강계·사리원·개성방직공장 등을 운영 중이다.
북한은 중국에서 무역거래 방식으로 연간 50만t가량, 무상원조로 50만t가량의 원유를 각각 도입해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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