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월 전국 3만7000여가구 입주…51%가 '경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8월 전국 3만7000여가구 입주…51%가 '경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다음 달 전국 3만7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중 절반이 경기에 몰려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 58개 단지에서 3만7537가구가 입주한다. 2015~2016년 8월 평균 입주 물량(2만2823가구)보다 64% 많다.
2014~2015년 분양시장 활황기에 쏟아져 나온 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현수 연구원은 "2014년 8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로 대출 문턱이 낮아진데다 2015년 청약제도가 개편되는 등의 이유로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였다"며 "당시 분양을 진행한 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되며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147가구로 예년 평균 물량 대비 109%나 늘어난다. 특히 경기에 입주물량이 집중돼있다. 경기는 올 4월(1799가구) 이후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다음 달에는 1만9303가구가 입주한다. 전국 입주물량의 51%에 달한다. 서울은 4289가구로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인천에서는 1개 단지, 55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같은 기간 지방은 19% 증가한 1만339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경북이 252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 2248가구, 충남 2157가구, 부산 2053가구, 대구 1457가구, 충북 1339가구, 경남 969가구, 울산 447가구, 강원 194가구 등의 순이다.
이 연구원은 "지방은 입주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은 없지만 꾸준히 입주물량이 쌓이고 있어 공급과잉 심화가 우려된다"며 "대출 규제로 수요자 움직임이 둔화됐고 대기 중인 입주물량도 많아 경북 등 일부 지역의 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