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색조시장 매년 확대…아시아 시장 비중 30% 될 듯
국내의 경우 6년 전 대비 2배↑…업계, 경쟁력 강화에 분주

K-뷰티, 이제는 色 전쟁…라인 강화하고 판매채널 넓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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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국내외 화장품 색조 시장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층과 함께 성장 중이다.


2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은 6년 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향후 아시아 색조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색조화장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칸타월드패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색조 제품 구매금액의 증감률은 기초보다 드러그스토어에서 2.8%p, 원브랜드숍에서 15.4%p 높았다. 멀티브랜드숍에서의 증감률은 마이너스(-) 7%를 기록한 기초와 달리 색조는 14.3% 증가했다.


업체들도 색조 전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색조 화장품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이달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를 출시했다. 오는 8월까지 립글로스 리뉴얼 제품과 립 에센스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후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백화점 전 매장에서 럭셔리 립 루즈 와이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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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브이디엘(VDL)은 방문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색조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채널 다변화에 나선 것. 지난 1월 일부 대리점에서 방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오다 지난 5월부터 대상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방판 채널에서 운영 중인 제품은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등으로 총 19개가량이다. 오는 9월에는 립스틱과 아이라이너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색조 화장품 제조사이자 자회사인 제니스에 212억원의 투자도 단행했다. 제니스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ㆍ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차별화 전략을 위해 전 세계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는 팬톤사와도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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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색조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올해 봄ㆍ여름 컬렉션의 콘셉트를 '예뻐지는 것'에 '개성'과 '재미'를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 소비자들이 준비된 20가지 색상과 20가지 케이스를 가지고 나만의 립스틱을 만들 수 있게 한 것. 총 400개 조합이 가능하다.


제조업체들도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월 중국에 색조 전용 공장(2공장)을 세웠다. 이로 인해 연 생산규모는 3억5000만개에서 5억5000만개로 늘어났다. 한국 콜마도 지난해 미국 색조화장품업체 PTP를 인수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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