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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휘문고 오른손투수 안우진 1차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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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안우진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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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018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휘문고 오른손 투수 안우진(18·우투우타)을 지명했다.

안우진은 193㎝, 93㎏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최고 153㎞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우진은 투구 밸런스와 순간적인 힘, 경기 운영 능력에서 탈 고교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은 안우진의 신체조건과 투구감각이 뛰어나 향후 구단의 육성시스템을 통해 몸을 가다듬는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공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안우진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차 지명돼 영광스럽다. 특히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는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돼 무척 기쁘다. (이)정후 형과 통화할 때마다 팀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또 넥센은 훈련 시스템과 육성 시스템이 뛰어나다고 해 많이 기대된다. 아직 계약은 안 했지만 1차 지명해 주신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에 재학 중인 안우진은 올해 아홉 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1.88(43.1이닝 9자책)을 기록했다. 172타자를 상대하며 21피안타 27사사구 51탈삼진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014년 1차 지명 선수로 임병욱, 2015년 최원태, 2016년 주효상, 2017년 이정후 선수를 지명했으며 이들은 현재 팀의 미래를 책임질 주축 선수로 성장 중에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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