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북구청 광장 및 기획상황실서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164명 대상으로 건강검진
이번 의료지원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검진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존재 유무를 조기에 진단· 예방,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으로 검사항목은 X-ray, 초음파, 기본 채혈·채뇨검사 및 암 질환 감별이 가능한 혈액 검사, 심리검사 등이 실시됐다.
검사를 통해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300만원 한도로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치료 지원도 가능하다.
강북구에서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의료사업을 함께 실시한 KRX국민행복재단은 한국거래소가 2011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중앙대병원과 업무협약 후 다문화가족 밀집지역을 방문해 연간 2000명 이상을 검진, 치료했으며 현재까지 중증질환 등 700여 명, 검진·예방치료 등 78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이동 검진버스를 운영하여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의료진 방문을 지원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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