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전날 빈에서 개막한 월드 서밋 연설에서 슈워제너거가 트럼프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혁명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의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환경 정책에 절망했다면서 "그는 석기시대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도 이날 "미국의 탈퇴로 우리는 배로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슈워제네거가 출연했던 영화 터미너이터의 대사를 인용해 "우리의 지구는 돌아올 수 없다(no 'I will be back')"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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