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개발·재건축… 하반기 1만5000가구 분양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올 하반기 1만5000가구의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진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7~12월 사이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정비사업지에서 25개 단지, 총 1만5372가구가 새로 분양한다. 조합원과 임대 물량은 제외한 것으로 재개발 15곳·1만917가구, 재건축 10곳·4455가구다.
가장 주목할 곳은 과천주공 재건축 물량이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분양가가 얼마에 나올지 관심거리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과천주공7-2단지)가 3.3㎡당 3000만원에 분양된 바 있다.
이중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597가구)가 10월경 가장 먼저 분양한다. 이어 2단지의 과천 시그니처 캐슬(520가구)이 11월에 나온다. 최근 시공사를 교체한 1단지의 과천 푸르지오 써밋(509가구)은 12월로 잡혔다.
광명역세권,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으로 뜨거운 광명에서는 뉴타운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광명16구역(802가구)이 이르면 10월 공급된다.
경기권에서 광명과 함께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한 성남의 경우 신흥주공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707가구)가 10월에 나온다. 총 4089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완판 여부에 따라 성남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한 안양에서도 호원초 주변지구(2001가구), 소곡지구 소곡자이(795가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의 두산위브(414가구) 등 3곳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밖에 실수요층이 두터운 부천에서도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동신(212가구)이 8월,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한 송내 래미안(405가구)이 12월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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