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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쇼핑몰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오픈…"2200억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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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일부, 중소상인에 수수료로 지급
"가든 파이브 전체 상권 견인할 것"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전경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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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상생형 쇼핑몰'을 선보인다. 가든파이브 중소상인, 주변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사장)는 2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오픈(26일)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상생형 협력모델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존 유통시설과 달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가든파이브 중소상인(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 약 250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하며, 매출액의 일정부분(수수료)을 임차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기본 지급률은 4%대로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수료율이 올라가 중소상인들(가든파이브 내 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의 임대료 수입이 더 커지는 구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든파이브 내 중소상인들과의 협력과는 별도로, 주변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쇼핑몰 명칭도 당초 '현대시티아울렛'에서 '현대시티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아울렛에 전문몰이 결합됐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약 1만4,78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000명이며,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가 주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송파(인구 66만 거주)·강남(59만 거주)외에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서초지역과 성남시 수정구(23만 거주)·성남시 분당구(24만 거주)·하남(21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렛관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몰관은 리빙관(지하1층~4층)에 각각 들어선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를 포함해 패션, 화장품, 액세서리 등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 5층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Kids) 전용 문화센터(H-키즈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각 강의실은 '클린타임제'를 도입해 강좌가 끝나면 20여 분씩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며, 육아 전용 상담 데스크도 운영한다.

이밖에 아울렛관에는 무료 게임이 가능한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132㎡)',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존(아울렛관 5층)',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시티(몰관 지하 1층)', 무료 시타가 가능한 '골프존 마켓(아울렛관 4층)' 등이 마련됐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상권 내 30~40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엘름 매장을 오는 6월 선보인다.

아울렛관 지하 1층에는 최신 F&B 트렌드를 접목한 '푸드 스트리트(5385㎡)'가 문을 연다. 야채·청과 등 고급 식재료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과 건강식품?와인?디저트?델리 등 국내외 유명 맛집을 한 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입지와 접근성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 경쟁력 ▲체험형 매장 및 프리미엄 식품관 ▲그리고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는 윌리엄스 소노마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 등 입지와 MD의 강점을 살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오픈 후 1년간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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