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을 잇는 왕복 62㎞의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린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두 지역의 상생발전 의미를 담아 '2017 뜨루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를 오는 27일 경기도 연천~강원도 철원 간 왕복 62km구간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Tour de DMZ(뚜르 드 디엠지)'는 경기도가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후 2015년부터 경기도와 강원도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생발전 하자는 협약을 체결한 뒤 공동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퍼레이드'

지난해 열린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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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한국군 및 주한미군 장병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청정 지역인 DMZ 일원을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보고, 분단의 현실을 느끼게 된다.

퍼레이드 코스는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신탄리역을 경유해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 DMZ평화문화광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연천으로 돌아오는 왕복 62km코스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구간을 달릴 수 있다. 백마고지역부터 경원선 철도중단역인 월정리역구간에서는 남방한계선 철책을 바라볼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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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볼거리들도 준비된다. 출발지인 연천 공설운동장에서는 5사단 군악대 공연과 경품추첨, 자전거 스탠딩 공연, 미니자전거 타기, 초청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중식지인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뚜루 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역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협력의 상징"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계층과 세대, 이념의 장벽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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