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내정됐다.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를 중요시하는 인물들이 임명되면서 경제정책과 구조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실적 변동성 축소는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변동성 축소가 가시화 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중소형부품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개선될 전망"이라며 "그 동안 높은 분기실적 변동성은 중소형 부품업체 투자의 대표적 걸림돌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소형 부품업체들의 실적 변동성 축소가 반드시 실적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2011년 이후 완성차와 부품업체 모두 경험중인 수익성 하락은 업계 전반의 부진 요인이 개선돼야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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