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따르면 미국 4Life Research가 주최하는 '2017 4Life 아시아 컨벤션' 행사가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20일까지 이어진다.
4Life Research는 건강기능성식품과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998년 데이비드 & 비앙카 리손비(David & Bianca Lisonbee) 공동 창업자에 의해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23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포라이프 리서치 한국 지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4Life Research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튜(Steve Tew)가 참석한 가운데 4Life Store 운영 및 신제품 런칭, 초청연사 강연, 갈라쇼, K-Pop 공연 등이 열린다.
유정복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인천을 기업회의 장소로 선택해 준 그룹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는 중국의 금한령 이후 인천시가 추진해 왔던 기업회의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다국적 기업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기간 전시장 입구에 포토 월(Photo wall)을 설치해 한복체험 이벤트를 연다. 또 인천 길병원으로부터 의료반과 구급차 배치를 지원받아 환자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에 있는 4Life 지사에 시장명의의 서한을 보냈으며, 외교부도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참가자들의 비자발급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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