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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제주 해상서 발견…양식장·해수욕장 악취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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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상서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상서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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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서부 인근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 덩어리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 북서부 애월읍 구엄리와 제주시 외도동 일대해역에 타원형의 괭생이모자반 덩어리 다수가 발견됐다.

괭생이모자반이란 암반에 붙어사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국내와 동아시아 지역에 걸쳐 폭넓게 분포한다. 어장, 양식장 등의 그물에 부착되거나 해안가로 밀려와 해수욕장 훼손 또는 악취 등 다양한 피해를 입힌다. 주로 3~5월이 주 성장 시기다.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상서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상서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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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괭생이모자반의 발견과 관련해, 최근 수일 간 지속된 서풍과 남서풍의 영향으로 모자반류가 제주도 북서부 인근해역으로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당국은 선박에 의한 해양조사와 지구탐사위성, 무인기(드론)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조기 예보 체계를 운영 중이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당분간 괭생이모자반이 우리나라 해역으로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구를 포함한 어촌계·항만 및 선박운항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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