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서부 인근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 덩어리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괭생이모자반이란 암반에 붙어사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국내와 동아시아 지역에 걸쳐 폭넓게 분포한다. 어장, 양식장 등의 그물에 부착되거나 해안가로 밀려와 해수욕장 훼손 또는 악취 등 다양한 피해를 입힌다. 주로 3~5월이 주 성장 시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괭생이모자반의 발견과 관련해, 최근 수일 간 지속된 서풍과 남서풍의 영향으로 모자반류가 제주도 북서부 인근해역으로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당국은 선박에 의한 해양조사와 지구탐사위성, 무인기(드론)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조기 예보 체계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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