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바른희망캠프 "홍준표, 막말 이어 패륜…국가적 망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지현 바른희망캠프 대변인 논평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의 이지현 대변인은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전날 유세현장에서 과거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르며 '용돈도 한 푼도 안주고 지난 26년간 자신의 집에도 들이지 않았다'는 발언을 패륜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자신의 패륜행위를 정상적 사람이라면 누가 공개된 유세자리에서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시정잡배도 안하는 이런 막말을 후보의 입에서 들어야하는 국민들 심정은 정말로 참담하다. 아이들이, 청년들이 듣고 따라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홍 후보의 막말 퍼레이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씨XX, 면상, 쓰레기, 계집애, 아구통, 여성 설거지, 돼지흥분제 등 비하 대상도 다양하고 용어도 참으로 저급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해하기 쉬운 서민적 언어라고 강변하지만, 이는 자신의 본성과 정신세계를 드러내고, 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홍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조폭 보스를 뽑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우리나라 국민의 수준을 무시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막말들을 쏟아 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막말과 망언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더 큰 오산"이라며 "막말전략은 이미 한계에 부딪혀 넌더리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홍 후보가 너무나 창피하다"며 "국민 얼굴에 먹칠하는 홍 후보는 무자격을 넘어 국가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당장이라도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후보직에서 내려 오는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