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은 19일 SK가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겠지만 작년 동기 대비 25%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SK가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439억원으로 예상됐다. 1회성 비용이 다수 반영됐던 지난해 4분기 대비 38% 이상 반등하겠지만 호실적의 신호탄이었던 1분기 대비 하락한 실적이다.

손지우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량증대효과의 온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급격한 하락세였던 사우디 CP가 연말부터 급반등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프로판은 t당 380달러, 부탄은 t당 420달러였지만 2월 각각 510달러, 600달러로 올랐다. 국내 LPG 가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 만큼 스프레드 압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관건은 해외 추가물량 확보라고 판단했다. 사우디 CP의 지난해 급격한 조정은 미국의 NGL기반의 LPG 수출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LPG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국내 LPG스프레드가 확대됐지만 역시 지난해 연말부터 효과가 소멸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가격/사우디가격 비율은 2016년 초 1.9배까지 확대됐지만 2017년 초 1.2배로 하락해 2014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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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연구원은 "지금까지 기대 이상의 수익기여를 했던 PDH 또한 화학시황 약세에 따른 프로필렌 가격하락을 우려해야한다"며 "결국 이 상황에서 추가 이익을 위해서는 해외에서 LPG 물량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주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시장 상황 변동을 감안해 일괄적으로 COE(Cost Of
Equity)를 기존 7.5%에서 7.0%로 하향하고, 실적 추정치 상향분까지 감안 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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