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나가미네 대사의 면담 요청 발언이 외교적 결례 아니냐는 질문에 "외국 정상 예방 관련사안을 양측간 조율이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공항 도착 직후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 등 중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시(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나가미네 대사는 황 권한대행 외에 외교, 국방, 통일부 장관에게도 면담을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통일부는 면담요청을 거절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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