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내달 여의도 77배에 달하는 면적에 새 나무가 뿌리를 내린다.


산림청은 올해 산림청 개청 50주년 및 제72회 식목일을 맞이해 내달 말일까지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나무심기 추진 계획’에 따라 이뤄질 이 행사는 전국 2만2000㏊ 면적에 540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나무심기는 ▲산림자원 육성 ▲산림의 공익적 목적달성 ▲국민 휴식·휴양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경제림 육성단지(1만6000㏊)에 경제수종과 옻나무·헛개나무 등 특용작물, 금강 소나무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나무를 심어 산림자원의 양적성장을 이루고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와 고속도로·국도변 경관 조성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4500ha)를 높여가는 것이다.


또 전국에 있는 녹색 쌈지 숲, 학교 명상 숲, 무궁화동산 등지에 나무 늘려 심기를 병행해 국민이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전국에는 녹색 쌈지 숲 99개소, 생활환경 숲 45개소, 산림공원 40개소, 가로수 553㎞, 학교 명상 숲 81개소, 복지시설 나눔 숲 84개소, 무궁화동산 17개소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산림청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 사회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가 일반화 될 수 있도록 할 복안이다. 캠페인은 ▲나무 나눠주기 ▲나무시장 운영 ▲내 나무 심기 등을 구분해 동시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나무심기를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 소재지 시·군·구 산림부서로 신청하면 최대 90%까지 비용을 지원받는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 이렇게 푸르고 풍요로울 수 있게 된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산림녹화 노력 덕분”이라며 “이에 더해 산림청은 신기후체제에 대응,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관리해 국가발전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국민이 숲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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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림청은 ‘2030 산림탄소경영전략’에 따라 생장이 정체된 나무를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높은 활엽수로 수종 갱신해 산림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미래 유용가치가 높은 유망 수종 발굴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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