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다음달 돼지고기 가격이 수요 증가 등에 1년 전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에도 수요가 함께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는 것이라고 KREI는 설명했다.
지난 3일 '삼겹살 데이'와 학교 급식 재개 등 돼지고기 수요 증가와 경락 마릿수 감소로 23일까지 돼지고깃값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한 4716원이었다. 이달 첫째 주까지 삼겹살(1kg 냉장) 가격은 1만4214원, 목살은 1만3186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4.2%, 11.3% 올랐다.
KREI는 다음달 이후 한우 1등급 도매가의 경우 1년 전보다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가 합쳐진 영향이다. 출하 대기 물량이 늘어 4~5월 도축은 전년보다 2.7%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수입육 수요 증가로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6% 내외 늘어날 것으로 KREI는 예상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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