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비행선박이란 수면 위에 가볍게 뜬 상태로 물 위를 스치듯 날아가는 선박으로, 최고 시속 550㎞까지 운항할 수 있다.
해수부는 수면비행선박 국내 보급 추진과 더불어 전문 조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면비행선박조종사 선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소형선박조종사와 중형선박조종사 2개 부문으로 나뉘며, 항해·운용·관련법규·영어·수면비행선박공학 등 다섯개 과목 필기시험을 치러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한다.
최종적으로 수면비행선박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합격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항공기 조종사 면허' 및 '항해사·운항사(항해전문) 면허'를 구비하고 일정시간 이상 실습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면비행선박조종사 시험에 많은 우수 인재들이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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