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1만2320건의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도는 올해 '농식품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잔류농약 조사 1만1220건, 방사성 물질 조사 1100건, 원산지 표시 지도ㆍ단속 등을 연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도 대형유통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로컬푸드 직매장, 경기사이버장터 등을 통해 총 6450건의 잔류농약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도내 대형물류센터, 유통매장 등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매장이 개장되기 전 농축수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판매 전 전량 수거ㆍ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또 검사결과 성적서를 매장에 게시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석종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 계획에 따라 시료수거 등 분석을 실시하고 먹을거리 안정성과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철저히 검사하고 지도ㆍ홍보를 강화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만2371건의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72건의 부적합 농수산물을 판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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