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92억, 292억원을 기록했다.
최재원 헝셩그룹 한국지사장은 "상장을 추진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던 자회사 헝셩애니메이션을 분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어내 실질적으로는 10%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집중한 완구사업은 위안화 기준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5%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올해부터는 고마진 제품군인 드론(Drone)의 북미시장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 내수 시장 판매도 계획돼 있어 매출 증가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는 "올 초부터 신규 매출처 확보와 공급 물품 확대 등의 결과를 내고 있어 매출과 마진율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들을 위한 환원 정책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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