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한데 대해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완화하겠지만, 코스피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주식시장에는 안도감이 유입돼 코스피가 추가적인 반등 시도에 나설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코스피가 정치 이벤트 보다는 대내외 경기상황과 통화정책 이슈 등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존 코스피 전망을(2000~2100)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미국, 중국, 유럽발 대외 불확실성 변수가 코스피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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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기각과 2016년 브라질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증 시 상승도 대외 변수의 영향이 컸던 사례가 있다. 코스피와 대만가권 지수, 브라질 보베스파와 러시아 RTS 지수가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각국의 정치적 이슈가 증시 흐름에 있어 중요 변수가 되지 못함을 보여준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탄핵안 인용 역시 코스피에 모멘텀이 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다음주 예정된 FOMC회의(15일 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총선(15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시한(15일) 등 글로벌 이슈가 코스피의 향배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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