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판을 맡을 파견검사 8명이 남게 된다. 특검은 28일 수사기간 종료 후 본격 재판에 나선다.
법무부는 이날 "향후 공소유지를 위해 잔류하는 검사를 8명으로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특검 측에 보냈다. 잔류하는 파견검사에는 윤석열 수사팀장 등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특검에 파견된 수사관 5명도 특검에 당분간 잔류해 수사 결과 정리 등 공소유지를 돕게 된다.
앞서 특검은 본격 수사 돌입 전인 지난해 12월 법무부로부터 윤 팀장 등 검사 20명을 파견받았다. 이후 전날인 27일 특검은 재판에 넘긴 사건들의 효과적인 공소유지와 최종적인 유죄 선고 도출을 위해 파견검사 인력의 절반인 10명가량은 잔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은 공문을 법무부 측에 보냈다.
특검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총 30명을 기소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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