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사회 방해하는 재벌 가만두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민영 기자] "재벌의 특권과 반칙에 손을 들어주던 법원이, 법 앞에 평등이라는 법의 상식을 시현해내고야 말았다. 정경유착을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승리의 단초를 만들어냈다."
이날 촛불집회는 이 부회장의 구속 이후 첫 집회이자 최후변론 전 마지막 집회라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후 6시30분 현재 주최 측 추산 40만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권 팀장은 "특별검사(특검)의 노력과 이를 응원했던 여러분들의 힘이 우리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며 "특검의 1차 수사 기간 만료인 2월28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를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칫 우리의 촛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지 모르는 비상한 시국이지만 결단코 수포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25일, 전국에서 서울로 모여 국민의 심중한 염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구호 '탄핵 지연 어림없다'를 외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과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 연장 등을 요구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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