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인천본부세관 측은 밝혔다.
국제시세 차익을 취하기 위해 밀수입과 같은 수법으로 금괴 61kg, 시가 29억원 상당을 일본으로 밀수출하는 등 한·중·일 3국에 걸쳐 조직적인 금괴 밀수를 저질러왔다.
회당 금괴 운반비 50~60만원(200g당 10만원)을 미끼로 여행사 대표, 보험설계사 등 일반 여행자들을 끌어 들이거나 친구, 형제·부자 등 가족들까지 포섭해 범죄에 가담시켰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금괴 밀수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시중 금 시세 및 밀수 금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우범여행자 등에 대한 정보분석과 신변 검색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