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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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합병으로 인해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414억원(-2% YoY), 영업이익 193억원(+22% YoY)을 기록했다. 이는 추정치(영업이익 243억원)를 하회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원/달러 평균 환율(+36원 QoQ) 상승에 따른 인쇄용지, 특수지 판가 상승 효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성과급(140억원) 반영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193억원(영업이익률 5.7%)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168억원(적자전환)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외손익에서 달러 차입금 보유에 따른 외환 손실 109억원, 감열지(티백 생산설비) 손상차손 154억원, 투자자산 평가손실(한솔덴마크 지분 50%) 57억원 반영됐다.
하지만 올해 매출액은 1조5371억원,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 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약 55%인 한솔제지 입장에서 원화 강세는 부정적이다. 원/달러 20원(2016년 평균 1,160원) 하락시 영업이익은 약 30억원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3월부터 한솔아트원제지 흡수 합병으로 신규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 반영되면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솔아트원제지와 합병으로 감열지 생산능력(기존 18만톤 → 2020년 32만톤) 증가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올해 외형적 성장, 배당성향 25%(2016년 배당금 700원 동일 가정)를 감안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3.4%로 가격메리트가 높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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