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불출마 반사이익…지지율은 黃, 주가는 安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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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테마주 SG충방
1일 이후 상승률 40% 넘어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안 지사에게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희정 테마주'로 꼽히는 SG글로벌 SG글로벌 close 증권정보 001380 KOSPI 현재가 1,098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098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SG글로벌, 에이비에스시스템 흡수합병 결정 상반기 개명한 회사들 '절반의 성공' SG글로벌, 베트남 자회사에 90억원 출자 의 주가는 지난 1일 4195원에서 9일 5890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상승률은 40%를 넘는다. 이 회사는 이의범 대표이사가 '386 운동권' 출신으로 안 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풍문이 돌면서 안희정 테마주로 편입됐다.

또 다른 안희정 테마주인 백금T&A 백금T&A close 증권정보 046310 KOSDAQ 현재가 3,270 전일대비 60 등락률 -1.80% 거래량 82,850 전일가 3,33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백금T&A, 레이더디텍터 시장 성장 수혜" [특징주]백금T&A, 계열사 매출 5천억 목표…RD·0.7초 블랙박스 미국서 돌풍 기대 백금T&A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중요 정보 없어” 대주산업 대주산업 close 증권정보 003310 KOSDAQ 현재가 3,455 전일대비 25 등락률 -0.72% 거래량 583,795 전일가 3,48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러시아-우크라이나 장기화에 곡물가 급등…사료주 강세 곡물값 급등세 지속되자 사료주도 무더기 상한가 대주산업, 외국인 5000주 순매도… 주가 1.17% 도 같은 기간 각각 19.76%, 18.92%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반 전 총장의 보수층 표심을 흡수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의 테마주는 오히려 부진한 모습이다. 이들은 지난 2일 나란히 크게 올랐지만 3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황교안 테마주의 대장주 격인 인터엠은 지난 2일 9.93% 오른 이후 3일, 6일, 7일엔 각각 12.59%, 12.03%, 7.80% 하락했다. 인터엠은 조순구 대표가 황 권한대행과 같은 성균관대학교를 나왔다는 이유로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제이티 역시 1일 4700원에서 2일 장중 5400원까지 오른 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7일엔 3895원까지 빠졌다. 솔고바이오도 2일 10.52%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3일과 6일 각각 5.15%, 4.50%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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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안 지사를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15.9%의 지지율을 얻어 전주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조사 처음으로 지지율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안 지사 역시 13.0%에서 15.7%로 지지율을 끌어올렸으나 2위 자리를 황 권한대행에 내주고 말았다.


다만 이 같은 소식에 황교안 테마주들은 9일 급등세를 보였다. 2일 3520원에서 7일 2540원까지 내렸던 디젠스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 3495원으로 마감하며 최근의 하락세를 대부분 복구했다. 인터엠(13.70%)과 제이티(9.49%)도 크게 올랐으나 1일 주가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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