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지역 수산물의 수출규모가 7209만2000여달러로 마감돼 2015년(5669만2000달러)보다 1540만여달러 가량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또 국가별 수출실적 상위 상대국은 중국 1709만여달러, 미국 1604만여달러, 일본 1137만여달러,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 1064만여달러 순으로 집계된다.
이는 사대배치로 인한 對 중국 수출 리스크와 국제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실제 지난해 충남지역 수산물업계의 對 중국 수출실적은 사드배치 및 중국어선 불법어업 단속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0% 증가한 실적을 쌓았다.
충남은 여세를 몰아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를 1억달러로 설정하고 지역 유망·우수 업체 발굴과 해외 홍보판촉,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해 수출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중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 국제적인 요인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충남은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꾸준히 수출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며 올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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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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