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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난해 7209만여달러 규모 수산물 수출…올해 1억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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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지난해 충남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해외로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27.2% 증가했다. 충남은 올해 1억달러로 수출목표를 상향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지역 수산물의 수출규모가 7209만2000여달러로 마감돼 2015년(5669만2000달러)보다 1540만여달러 가량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수산물 수출규모의 증대 배경으로는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지원 정책에 상응한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꼽힌다. 지난해 충남은 해외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할랄시장에서 285%, 러시아 100%, 말레이시아 73% 등의 신장 폭(전년대비 기준)을 기록하며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총 413만여달러의 수출성과를 추가했다.

또 국가별 수출실적 상위 상대국은 중국 1709만여달러, 미국 1604만여달러, 일본 1137만여달러,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 1064만여달러 순으로 집계된다.

이는 사대배치로 인한 對 중국 수출 리스크와 국제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실제 지난해 충남지역 수산물업계의 對 중국 수출실적은 사드배치 및 중국어선 불법어업 단속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0% 증가한 실적을 쌓았다.
이와 별개로 지역 수출 주력품목인 조미 김과 스낵 김 등 해조류가 특화상품 개발 및 수출상품 안전성 강화 등 전략이 수출 경쟁력 제고와 실질적인 수출호조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충남은 여세를 몰아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를 1억달러로 설정하고 지역 유망·우수 업체 발굴과 해외 홍보판촉,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해 수출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중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 국제적인 요인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충남은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꾸준히 수출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며 올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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