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업체, 빅데이터로 맞춤형 홍보 매출액 48% 급증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공무원 수험시장에 갓 진입한 A학원은 상담 후 등록률을 기존 50%에서 74%로 단기간에 끌어올렸다. 구두업체 B는 한 달만에 매출액을 48% 올리는데 성공했다. 두 곳의 공통점은 빅데이터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1일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성공한 사례들을 모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남성 수제구두 전문업체인 '칼렌시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홍보전략을 실행한 결과 매출액이 한 달 만에 48% 늘었다.

남성 수제구두 전문업체인 '칼렌시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홍보전략을 실행한 결과 매출액이 한 달 만에 48% 늘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빅데이터가 비즈니스 영역에서 핵심전략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제조, 관리, 마케팅 등에서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금, 인력, 기술 부족 등의 문제로 비즈니스 영역에 빅데이터 적용을 주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50개의 중소기업을 엄선하여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이 중 뚜렷한 성과를 창출한 15개 사례를 선별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남성 수제구두 전문업체인 '칼렌시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퍼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선물용 구두를 찾는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한 결과, 매출액이 한 달 만에 48% 증가했다.


화장품 정보제공·판매 전문업체인 '라이클'은 고객들의 성향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나이·피부타입·개인 고민 등을 반영한 '언니의 파우치'라는 맞춤형 제품추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매출액이 전월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 정보제공·판매 전문업체인 '라이클'은 고객들의 성향을 빅데이터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했다. 그결과 매출액이 전월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화장품 정보제공·판매 전문업체인 '라이클'은 고객들의 성향을 빅데이터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했다. 그결과 매출액이 전월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원본보기 아이콘


공무원 수험시장에 신규로 진입한 맨투맨학원은 영어과목 기출데이터, 영자신문 등을 빅데이터 분석하고 시험출제 적중률을 80%수준으로 높인 영단어 학습앱을 개발해 활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학원 상담 후 등록률이 평균 50%에서 74%로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AD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모음집은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