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금융 IT 사업 잇따라 따내
KB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도 우선협상자로 선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 CNS가 200억원 규모의 '보험개발원 및 9개 보험사 국제회계기준(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LG CNS는 보험사 IFRS17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IFRS17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IFRS17 기준서는 부채를 기존 원가평가에서 시가평가로 측정하고 수익을 보험 서비스 경과에 따라 인식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부분 국내 보험사들은 관련한 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거나 변경해야 하며 향후 2년간 관련 시장 규모가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FRS17 시스템은 미래 현금흐름 연산을 위해 대량의 기초데이터를 단시간 내 계산하여 적시에 회계 정보를 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인공지능 알파고가 활용한 대량 연산 기술인 '그래픽 처리장치(GPU: Graphic Processing Unit) 아키텍처'를 제안에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앞서 내부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사내 디지털금융·기술연구 조직과 국내 공과대학 연구소 간 산학협동을 진행했다. LG CNS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아키텍처' 기술을 적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9개사 공동구축 보험사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사업은 약 23개월의 구축 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3월 오픈될 예정이다.


김홍근 LG CNS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최신 기술을 적용한 IFRS17 시스템의 성공적 이행을 바탕으로 향후 인공지능과 같은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하여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2017년 금융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 사업에 대한 성과 창출을 위해 디지털금융사업팀을 확대 개편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최근 KB데이타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KB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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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은 약 250억원 규모로 17개월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금융 업무의 핵심인 계정계, 정보계를 포함하며 최근 IT업계에서 주목 받는 프로그램 자동개발 방식 MDD(Model Driven Development)를 적용한다.


KB캐피탈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로 디지털 뱅크로 진화하는 금융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IT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기획과 제공이 가능해진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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