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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폭탄 발언한 장동윤, "이소우와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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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 방송 캡쳐

장동윤.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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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솔로몬의 위증' 장동윤이 폭탄 발언을 했다.

27일 방송된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4차 교내 재판에서 각종 폭로가 이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국고등학교 법무팀장 한경문(조재현 분)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소우(서영주 분)를 만난 일을 회상했다.

이소우는 "지훈이(장동윤 분)한테 다 들었다. 이제 저 말고 지훈이 걱정해라. 지훈이한테 다 얘기할 것이다. 자기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할 것 아니냐. 지훈이는 제 친구다"라고 위협했다.

이에 한경문은 이소우의 뺨을 때리며 "정국고 파수꾼, 널 받아줄 곳은 없다. 평생 자판이나 두드리며 썩어야 한다. 딱 지금처럼! 우리 지훈이는 너 같은 부적응자와 다르다. 다시는 지훈이 옆에 얼씬 거리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이날 4차 재판을 앞두고 한지훈은 전 미술교사를 찾았다. 한지훈은 미술교사에게 증언을 요청하며 "나에 대한 얘기도 전부 다 밝혀라. 이제 나는 변호사로 재판장에 서는 것이 아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검사를 맡은 고서연(김현수 분)은 증인으로 출석한 미술교사에게 이소우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미술교사는 "소우는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소우는 정국고에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유일한 학생이었다. 외로워하지는 않았다.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것이 편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우가 정국고 파수꾼 운영자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 교감(류태호 분)도 증인으로 나섰다. 교감은 "외압으로부터 재판 동아리를 지키려다 징계를 받았다. 다 같은 처지다"라며 충격 발언을 했다.

또 "소우가 정국고 파수꾼 활동을 한 것을 알고 있었다. 전학 종용 받은 것도 사실이다"고 폭로햇다.

한경문을 증인으로 신청한 고서연은 "이소우 군을 알고 있냐.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한경문은 "작년 12월에 자살한 학생으로 사건 후 보고 받아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경문은 "정국고 파수꾼은 익명의 커뮤니티였다. 법적 분쟁이 될 만한 문제들이 있었다. 법무팀에서는 당연히 예의주시할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고서연이 "부정입학 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냐"라고 묻자 한경문은 "이소우 군이 올렸던 부정입학 명단 사진 보여줄 수 있냐"라고 요청했다.

사진을 본 한경문은 "VIP라는 단어가 부정입학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증거 있냐. 부정입학 명단이 존재하는 것을 증명해줄 수 있냐"라며 반문했다.

고서연이 당황하자 한지훈은 "변호인단에서 그 증거를 제출하겠다"라며 정국고 부정입학 명단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고서연은 자신이 애타게 찾고 있던 공중전화 속 남학생이 한지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또한 한지훈이 "이소우가 사망하던 날 밤, 정국고 옥상에서 소우와 함께 있었다. 내 혐의는 이소우 살인이다"라고 발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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