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하우스 절반의 성공…고령자공급분 '미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의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청약에서 '장애인ㆍ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체 물량의 8%를 의무공급한 주거약자(고령자) 공급분은 미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수요 계층별 맞춤형 홍보와 함께 재공고를 내기로 했다.
도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 2개 지역 등 총 4개 지역에서 따복하우스 입주자 291가구를 모집했다. 이번 모집에는 총 749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가 204가구 모집에 339명이 접수했다. 이어 안양 관양이 56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렸다. 또 화성 진안1지구는 16가구 모집에 108명이, 화성 진안2지구는 15가구 모집에 57명이 각각 접수했다.
지역별 경쟁률은 화성 진안1지구가 6.8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양 관양 4.4대 1, 화성 진안2지구 3.8대 1, 수원 광교 1.7대 1 순이다.
모집 계층별ㆍ평형별로 최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화성 진안1지구의 '사회초년생 20㎡형'이다. 14가구 모집에 108명이 신청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따복하우스는 오는 12월 화성 진안1지구 16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남양주 창현 등 5개 지역 400여가구를 대상으로 2차 입주자 모집 청약부터는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도입해 청약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한 1차 검증 등 입주요건 심사 후 추첨으로 따복하우스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1차 검증에서는 무주택 여부, 소득수준, 자산규모 등이 주요 기준이다.
도는 입주자격이 검증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급물량의 70%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우선공급 탈락자와 일반 공급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따복하우스의 공유공간 활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보육, 의료, 요리, 스포츠 등의 분야별 전문가(4개 지역 28명)와 따복하우스가 건설되는 시ㆍ군에 거주하는 도민이다.
최종 당첨자는 3월14일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통해 예비입주자와 함께 발표된다. 계약은 3월20일부터 24일까지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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