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세븐일레븐 '산천점(용산구 산천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세탁편의점에서 옷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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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차량 공유, 현금인출 캐시백 서비스까지
생활 밀착 공간으로 진화하는 편의점 서비스
세븐일레븐, 세탁서비스까지 도입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먹거리 중심이던 편의점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진화하고 있다. 단순 소매 매장을 뛰어 넘어 생활서비스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서울 용산구 산천점에서 언제나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세탁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전문 세탁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무인세탁소를 설치했으며, 1년 365일,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와이셔츠,블라우스 등 간단한 세탁물부터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점퍼와 코트, 신발까지 총 7개 카테고리, 80개 세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물 종류를 입력하고 세탁물 투입구에 세탁물을 맡긴 후 접수증을 수령하면 된다. 세탁공정 후 세탁물이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소비자는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편의점을 방문해 결제 후 세탁물을 회수하면 된다. 세탁물을 맡기고 수령하기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약 이틀 정도이다.


결제도 현금이나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가능하다. 가격은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500원, 정장 한 벌 5200원 등 기존 프랜차이즈 세탁서비스보다 최대 15% 가량 저렴하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카페형 편의점도 선보였다. 총 23석 규모로 커피와 함께 가벼운 식사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을 휴식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쟁사들도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앞세우고 있다. 지에스(GS)25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무인 택배 수령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배송지를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로 지정해 수령할 수 있다. 주문은 물론 교환ㆍ반품을 할 때도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갖췄다. 제주도에 위치한 GS25 서귀대포점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설비를 마련한 것. GS25는 점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도 도입했다.


약국병설형 편의점(CU창원드럭스토어점)

약국병설형 편의점(CU창원드럭스토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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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CU)에서는 출력, 스캔, 복사 등 '공용 클라우드 출력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와 업무협약(MOU)을 교환하고 업계 최초로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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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의 무한 변신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유입을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매출원으로서 신규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우리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상품기획자(MD)는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서비스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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