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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안전지수 개선위해 유관기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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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립목포병원·공공의료원 등과 협업체계 구축회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의 자살, 감염병 분야가 하위 등급으로 평가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군 및 전문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수리채에서 국립목포병원장, 순천·강진의료원장, 전남지역암센터,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등 보건 관련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업체계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자살의 경우 핵심키워드는 ‘노인’, ‘남성’, ‘농약’인 만큼 남성 고령자, 농업 종사자, 독거노인에 대한 집중적 예방대책 추진을 제안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생명존중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운영, 자살 고위험군 관리, 정신보건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시군의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라남도는 또 감염병 분야의 경우 ‘쯔쯔가무시증’, ‘결핵’을 문제점으로 분석하고 ‘쯔쯔가무시증’에 대해선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농사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 접촉 예방 홍보를 중점 실시키로 했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집단시설, 외국인, 학교밖 청소년 등 결핵고위험군 1만 9천 명에 대한 잠복기 결핵 검진을 통해 환자를 조기 발견해 감염을 차단하고, 환자에겐 꾸준한 복약지도를 통해 치료율을 높이기로 했다.

신현숙 전라남도는 보건복지국장은 “중형 닥터헬기 도입, 전남 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충, 다출산 광역시도 ‘대상’수상,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등 2016년 성과는 시군 보건소와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노인·취약계층 인구비가 높고, 2015년 기준 도민 1인당 연 평균 의료비도 171만 5천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이를 개선하고, 자살, 감염병 분야 지역안전지수도 개선하기 위해선 유관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합동평가 대비, 설 명절 연휴 기간 방역대책과 의료서비스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지리적·경제적 제약 없이 건강 관련 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함으로써 도민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공의료 확충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공의료 확충의 경우 보건기관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설과 장비 확충 84억 원, 임산부 의료서비스 제공 32억 원, 병원선 운영 24억 원, 42개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지원 69억 원, 닥터헬기 운영과 착륙장 확충 46억 원을 투자한다.

만성질환 예방관리 분야는 통합건강증진 135억 원,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 21억 원, 금연 지원 63억 원, 치매 예방관리 26억 원, 암 관리 40억 원,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15억 원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237억 원, 결핵관리사업 21억 원을 투입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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