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남자원회수시설 주민대표 추천대상자 공개 선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51명 접수, 심사위원회에서 8명 선정...평균 6.3대 1 경쟁률 기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3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강남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에 참여할 ‘주민대표 추천대상자’ 8명을 새롭게 선정했다.

강남구 일원동 소재 생활쓰레기 소각장인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운영에 영향력이 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의 불법적인 성상감시로 인한 쓰레기 대란, 각종 이권개입 의혹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인적쇄신의 방법으로 간접선거 대신 공개모집, 공정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지난해 12월21~30일 공개모집한 결과 51명이 신청해 평균 6.3대 1의경쟁률로 위원회는 8명을 선정했다.

높은 경쟁률은 장기간 주민지원협의체를 독점해 온 몇몇 위원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감과 교체의지를 반증하고 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환경분야 교수 2명, 구의원 4명, 환경단체 등 유관단체 4명, 강남구 공무원 1명으로 구성, 위원은 전원 출석해 심도있는 면접과 검토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했다.
강남구 소각장 주민대표 추천회의

강남구 소각장 주민대표 추천회의

AD
원본보기 아이콘

심사방법은 면접심사로 응시자 5명씩 입실 후 심사위원 전원이 그룹으로 질의·응답 면접을 하고, 심사위원별 심사표에 의거 개별평가했다

평가항목과 배점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 이해도 30% ▲업무수행 의지력과 가치관 30% ▲미래발전 가능성과 비전 20% ▲발표 논리성 20%로 구성해 새롭게 구성된 주민대표 추천대상자들의 전문성과 투명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대표 추천대상자 8명은 강남구의회 의결을 거쳐 서울시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1998년 처음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는 2년 단위로 주민대표를 선출해 왔는데 해당지역 200여명의 대의원이 간접선거방식으로 주민대표를 선출하는 등 소수 인원만 장기간 반복적으로 독점해 많은 운영상 부작용이 있었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공개모집 선정은 운영의 정상화와 인적쇄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강현섭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한 주민대표 선정이 폐기물처리시설이 설치된 다른 지자체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선정된 주민대표는 주민지원협의체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초석이 돼 해당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