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이날 1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0.62% 오른 7337,81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0.94% 상승한 1만1629,1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20% 뛴 4922,49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1.02% 오른 3321.2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배기가스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폭락했던 피아트크라이슬러자동차(FCA) 주가가 반등한 것이 이날 자동차주 랠리를 이끌었다. FCA 주가는 이날 밀라노 증시에서 4.6% 상승했다.
미국 금융회사들의 실적 호조와 제약업종 반등 덕분으로 풀이된다.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 회사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약값 인하를 시사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제약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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